●원제목 - 50랩 기준 무과금 솔플 파이터 공략
체력 포인트 만으로 공격력, 방어력, 정확도, 치명피해 4가지 능력치를 올리는 파이터는 캐릭터 자체만 놓고 보면 타 직업군에 비해 매력적이나, 게임을 플레이 하는 운용 측면에선 실망스럽습니다.
서버 오픈 부터 대세로 떠 오른 레인져와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탱커로 불리우는 파이터의 존재감이 여실히 드러나는 몰이 사냥에서 레인져의 활약상에 자괴감 느낀 유저가 한둘이 아니였죠. 파티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높은 딜량으로 순삭시켜버리는 레인져의 독무대!
단순히 보너스 경치를 먹기 위한 파티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레인져 만큼은 확실히 딜러로써 입지를 굳혔지만, 파이터는 탱커도 아닌 것이 탱커 흉내나 내는 정도로 애매한 위치에 속해 있는 실정입니다.
나름의 분석을 토대로 이유를 추려내 본 결과, 몹들이 선공격형에 가까이 위치한 캐릭터 부터 공격한다는 점이 큽니다. 다굴에 장사 없다고 높은 방어력을 유지하기엔 초반의 랩업 속도가 레인져 보다 느리니 자연히 파티 매칭도 힘듭니다.
흔히들 탱커라면 몇 랩 차이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생존력을 보여줘야 하는 데 레벨 30대 레인져가 레벨 40대 사냥터에서 놀고 있으니 밸런스 붕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요.
따라서 파이터를 초반에 안정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올체를 통한 높은 피통의 방어형이 아닌 공격형으로 키워야 합니다. 방어는 어느 정도의 딜을 확보한 다음에 투자합니다. 이 때문에 3소켓 템과 공격력 강화석이 필수입니다.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은 가급적 체력 옵션이 달린 3소켓으로 맞춰서 대략 +50이상 되는 공격력 강화석으로 강화해 줍니다. 참고로 확인이 틀리지 않았다면 패시브 스킬 3개 모두 마스터시 체력 3당 10의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악세서리엔 3소켓이 워낙 비싸다 보니 2소켓으로 대체 가능하며 SP소모 -4%이상, HP 200 이상, 60만랩 도달시 피흡 보다는 반사로 몇 개씩 맞춰 주는 걸 권합니다.
맵 곳곳에 선공형 몹들로 도배해 놓은 게임의 특성상 낮은 딜의 방어형은 성장에 있어 큰 이점이 되지 못합니다. 방어형은 일대일 보스 몹에서나 특화될 뿐 일대 다수의 전투에선 비효율적입니다. 그것 마저 피를 채우는 보스 몹에게선 딜이 박히지 않는 수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올체를 통한 높은 피통의 공격형의 장점은 방어형의 단점을 극복하고, 빠른 성장을 통해 후반으로 갈 수록 방어형의 장점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만랩인 60이 풀리고, 99로 상향되고 나서야 서서히 빛을 발하는 직업이 파이터라고 봅니다. 누구 말 따라 애착이 필요한 캐릭터죠.
기본적으로 강화석 작업은 헬 모드에서 이루어지며, 작업을 위한 추천 사냥터로는 악령의 숲속 1-2(악령의 수풀림)과 공격력 3600에 방어력 580 이상 된다면 용암 동굴 1-1(용암 동굴) 헬 모드를 추천 드립니다. 용암 동굴은 보스가 피를 채우는 스킬을 쓰기 때문에 일정한 딜이 받쳐 주지 않으면 깨기 힘들답니다.
+ 필수 스킬
액티브 스킬 : 기공파(M), 사자후(M), 그림자 분신(5)
패시브 스킬 : 공격력 증가(M), 패시브 강화(M), 체력당 공격력(M)
+ 스킬 순서
기공파(1) - 공격력 증가(M) - 사자후(1) - 패시브 강화(M) - 사자후(5) - 그림자 분신(5) - 체력당 공격력(M) - 사자후(M) - 기공파(M)
파이터는 딜도 낮고 근접 전투로 사냥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에 스킬을 아낌 없이 난사하여 딜량을 최대치로 뽑아내야 합니다. 천지파괴가 아닌 기공파와 사자후를 마스터하는 이유는 PVP와 오토 사용시 효율성 때문입니다. 쿨타임과 SP소모량이 길고 크기에 빗나가면 딜레이 시간 동안 평타로 사냥하거나 도망다녀야 합니다. 그림자 분신 역시 5포인트만 찍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참고로 사자후 마스터시 공격력 425%/소모SP 349/스턴확률 47%/쿨타임 12초 입니다.
기공파의 경우 시전시 무적에 쿨타임은 7초 입니다. 버그인지 간혹 스킬 모션이 캔슬되는 경우도 있지만 큰 지장은 없습니다. 스킬을 통한 사냥 방법은 몹을 몰은 뒤 기공파를 써서 첫번째 딜을 넣고, 이어서 사자후를 써 두번째 딜을 넣습니다. 그러면 47%의 확률로 기절하는 몹들이 보입니다. 기절한 몹들이 반 정도된다 싶으면 평타로 세번째 딜을 넣고 재빨리 빠집니다. 스킬의 쿨타임의 돌아오면 앞서처럼 반복해 주면 됩니다.
난타시 물약 사용 여유가 없거나 도망갈 틈이 없다면 기공파를 시전하여 무적 시간 때 물약을 사용하거나, 더블 대쉬로 빠져 나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덧붙여 그림자 분신을 사용해서 도망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에게 그림자 분신의 사용은 주력 스킬이 아닌 마무리나 미끼용으로만 사용됩니다.
마법형 원거리 몹이 아닌 근접 보스 몹과의 일대일 사냥시엔 최대한 후방이나 정면으로 근접합니다. 그러면 몹이 인식하고 공격 모션을 취할 것입니다. 이 때 기공파를 시전하여 데미지를 넣고, 무적시간을 통해 더블 대쉬로 보스 몹의 뒤로 빠진 뒤 평타로 때립니다. 맞고 있던 보스 몹이 뒤를 돌아 공격모션을 취합니다. 그러면 반대 방향 이동키를 눌러 뒤로 빠져 다시 평타로 때립니다. 이하 보스 몹이 공격모션을 취할 때 마다 반복적으로 뒤로 피하고 평타로 때리고, 틈 날 때 스킬 몇 번 날려 주면 됩니다.
이상으로 어설픈 필력의 공략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마니 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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