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마토토의 획득율 공략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V9.1 이후 획득율 공식이 변경된 부분이 있어 업데이트합니다.
변경된 부분은 가마토토 레벨 100 이상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100렙 이하에서는 기존 공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변경된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분배율 = 입수율 + (보정치×가마토토레벨/50)
변경: 분배율 = 입수율 + [보정치×(가마토토레벨/50+2)]
분배율은 입수된 아이템을 XP, 통조림, 캣아 중 어느 것으로 확정하느냐에 관여하는 수치로 합산하면 100%가 됩니다.
분배율이 증가할 때 XP 획득율은 감소하고 통조림과 캣아 획득율은 증가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분배율이 증가하는 방향이니 100렙 이상에서는 XP 획득율이 낮아지고 통조림과 캣츠아이의 획득율이 올라가는 방향입니다. 매우 바람직하네요.^^
상세 계산식은 지겨울테니 생략하고 기존 획득율과의 비교값만 올리겠습니다.
위는 기존 획득율이고 아래가 신규 획득율입니다.
딱 봐도 획득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이번 업데이트의 목적이 단순한 획득율 증가에만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종 지역이 2종 지역 대비 증가폭이 크게 느껴지지 않나요?
다음 표는 1종 지역과 2종 지역의 증가율입니다.
1종 지역은 평균 30% 이상 증가했고 울레는 무려 44%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2종 지역은 고작 10% 정도의 증가율에 그쳤습니다.
두 지역 공히 레어의 증가율이 가장 낮고 울레의 증가율이 가장 높네요. (원래는 레어 획득율이 가장 높고 울레 획득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럼 이번 업데이트의 의도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2종 지역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던 1종 지역의 획득율을 개선하여 활용도를 높인다.
2. 등급별 획득율 증가폭을 조정하여 각 등급별 캣아 획득율 차이를 줄인다.
이 결과로서 재밌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기존에는 2종 지역의 효율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캣츠아이는 울레의 요구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레어였기 때문에 대부분 개운산을 도는 경우가 많았고 레어 캣아가 충분하다고 느껴지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울레만 획득할 수 있는 파라보라 산맥으로 갈아타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요? 1종 지역과 2종 지역의 효율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종 지역 2군데를 각각 6시간씩 도는 경우와 2종 지역 1군데를 12시간 도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계산에서 2종 지역인 개운산을 12시간동안 돈다면 레어 0.93개와 울레 0.56개를 획득합니다. 비교를 위해 1종 지역인 독수리 평원과 파라보라 산맥을 각 6시간씩 돈다면 레어 0.74개와 울레 0.47개를 얻게 됩니다. 2종 지역이 확실히 유리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으로 가면 울레 캣아를 많이 얻기 위해서 1종 지역인 파라보라 산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반면 신규 방식에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개운산을 12시간동안 돈다면 레어 1개와 울레 0.64개를 얻는데 1종 지역인 독수리 평원과 파라보라 산맥을 각 6시간씩 돈다면 레어 0.95개와 울레 0.67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어는 1종 지역이 약간 손해지만 울레는 오히려 더 이익이기 때문에 울레의 값어치가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 2종 지역을 돌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이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표에서 1종 지역은 6시간 탐험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치고 2종 지역은 12시간 탐험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치입니다.
기존에는 1종 지역 대비 2종 지역의 효율이 좋았습니다만 이번 업데이트로 1종과 2종 지역의 효율 차이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한 차이나마 따져보자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 EX는 1, 2종 지역의 효율이 동일하고 레어와 슈레는 2종 지역이 높고, 울레는 1종 지역의 효율이 더 높습니다.
레어+슈레가 필요한 경우에는 2종 지역을 도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울레가 포함되어야 한다면 그냥 1종 지역을 도는게 좋습니다.
실전적 차원으로 보자면 게임 내 소요량은 울레 > 레어 > EX > 슈레 순입니다.
종말의 배그나 레전드 퀘스트 등 캣츠아이는 랜덤으로 주는 컨텐츠가 많기 때문에 EX와 슈레는 가마토토에서 수급하지 않더라도 나중이 되면 남아돌게 됩니다.
그러니 레어와 울레만 골라서 얻으면 되는데, 둘 중 어느 쪽을 얻어야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제 추천은 구레 4성 들어갈 때까지는 개운산에서 레어와 울레 캣아를 같이 획득하는 겁니다. 4성에 들어갈 때는 레어 레벨작이 꽤 중요하기 때문이죠.
주요 레어 레벨작이 어느 정도 됐다면 바로 파라보라 산맥으로 갈아타세요.
이후에는 레어가 모자랄 때만 개운산을 돌고 그렇지 않을 때는 파라보라 산맥을 돌면 될 것 같습니다.
구레 4성을 언제 할 것인지는 각자 다르니까 위의 제안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레어가 필요할 때는 개운산, 그렇지 않을 때는 파라보라 산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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