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글로 시작하게 되어 유감스럽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주신 우주츄르님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이하는 우주츄르님의 인증글과 저와의 문답내역입니다.
냥코클럽 회원번호를 가리셨길래 인증하신 구매번호 내역은 제가 가려드렸습니다.
여기서 논란이 되었던 것은 바로 '기간트 제우스 단뽑(1회 뽑기)으로 가이야, 하데스, 크로노스'를 얻은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해명을 들어보니 150뽑X3 450통조림으로 이 셋을 얻은 게 아니라
10+1 뽑기(1500통조림) 이후 레어티켓 7~8장을 사용하여 얻은 것입니다.
물론 대략 18~19뽑으로 1 레전드 레어와 울슈레 1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해당 글에서 '전부 단뽑으로 뽑았다'라는 말도 사실 해명을 들으면서 실제 사실(10+1뽑기 이후 레어티켓 7-8장 사용)과는 다른 서술이지만 어쨌건 '전부(3캐릭) 단뽑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는 사실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문제의식을 느낀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가이야 2통조림, 하데스 533통조림, 크로노스 10통조림으로 통조림의 개수가 이상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1500 통조림을 사용하고, 도감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을 새로 획득시 받을 수 았는 5 통조림, 22일 무료 광고 시청 통조림 +1씩 얻는 것을 감안해도 어떻게 해서 중간에 홀수 개의 통조림이 되었다가 다시 짝수 통조림이 되었는가가 불분명합니다.
둘째, '단뽑' 이전에 10+1 뽑기를 돌린 배경은 무엇이고, 왜 '전부 단뽑에서 나왔다'는 것을 부각했을까?
민감한 이야기이지만 의도적이었건, 의도적이지 않건 배.十이 의심되는 뽑기 행동이었습니다.
이미 해명하실 때도 '자랑을 목적으로' 단뽑임을 부각했습니다만, 이 또한 실제 해명을 들을 때 앞서 상술한 이상했던 통조림 개수에 관한 의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이야 이후 하데스는 왜 통조림 개수가 500개가 넘고 다시 크로노스 때 통조림이 10개가 되는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모든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상정하면 모든 부정 플레이를 행하는 이용자를 지기단이 어떻게 제재할 수가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을가' 사태 이후로 인터넷 세상에서 더는 무조건적으로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을가 사태=과거 수칙에 따라 계정 거래했다는 것을 자수하여 경고로 약한 조치를 받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일정글 업로드 하는데 다른 유저들에게 간섭하고 기부글을 약탈하고 그것으로 계정 거래를 일삼았던 유저)
이와 관련하여 여기서 추가로 '배.十하셨어요?', '통조림 개수가 이상한데 이것들 말씀하신 것대로 카운팅해도 안 맞는데 어떻게 된거에요?' 등에 관하여 묻는 것은 더 이상 변별력을 기질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랑이었을지라도, 처음 게시글과 다른 뽑기 횟수를 시행했음이 밝혀졌고, 여기에서 사용되고 사용 이후의 통조림의 개수가 의문스럽습니다.
비확정 뽑기 시즌에 울레 확률 5% & 레전드 레어 0.3%라는 확률에서 공교롭게도 고평가 받는 크로노스-하데스-나나호 세 캐릭이 나온 것이 매우 낮은 확률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자랑글이라고 하신 글과 실제 해명에서 드러난 뽑기 횟수가 다르다는 점에서 '기만글'로 경고 조치하려고 했으나, 뽑기 횟수에 혼선을 줬다는 점에서 그 의도가 매우 불분명합니다.
설사 전체 울슈레+레전드 레어 도감을 미루어 보아 및 플티 뽑기로 얻은 캐릭들을 미루어 보아 전체적으로 부정 플레이를 행한 것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나 이번 기간트 제우스 뽑기가 의도적이었건 그렇지 않건 뽑기 과정이 매우 의심되는 정황이었기에 밴 조치를 택했습니다.
이게 매번 판별하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사실 제일 잘 아는 것은 뽑기를 행한 당사자 자기 자신입니다.
그리고, 포노스도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치고 방지를 해야했으나 저와 같은 일개 커뮤니티 관리자-일반인이 함부로 결정 내린다는 게 참으로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랑과 기만을 구분하고, 좀 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하고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결국 커뮤니티 내의 갈등을 피할 수 있는 길입니다.
저 또한 이번 사례를 그저 아닐수도 있다는 점에서 예외 사항을 두면 커뮤니티의 온갖 기만 및 부정 플레이 판별에 있어 빠져나갈 구멍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우주츄르'님을 엄정하게 조치할 수 밖에 없었음을 이해해주시길 감히 양해를 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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