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타카나 표기는 '파르무' 이지만
영어명이 'palm' 이라서 팜이라고 부른다.
라사 여왕에게서 형
아키를 죽인
레코를 꾀어내라고 명령받고 신쥬의 숲으로 향한다. 라사는 첫째 아들인 아키 이외에는 그다지 아들들에 대한 애정이 없었기 때문에 팜 한 명 정도는 독에 당해도 문제 없다는 생각으로 보냈다는 듯.
레코를 만났을 때 우타가타의 마을(팜이 살던 마을)이 갑주들에게 공격받고 있다고 레코에게 해결해달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레코를 데려간다. 하지만 중간에 레코에게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레코와 함께 라사를 물리친다. 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레코의
슴가에 낚였다느니 여러 말들이 많은 모양이지만(...)
기체로서의 성능은 팜-어브노멀이
매우 강력하다. 보스고 자코고 얄짤없이 녹여버리는 데다가 이동속도도 빠르다. 뭐 이런 류의 캐릭터나 기체가 다 그렇듯 전방집중형에 가까운 좁은 범위를 가지지만 패턴을 만들면 다 커버된다. 노멀은 평이한 성능... 이라기보단 그다지(...) 어브노말 팜, 노말 레코에 비해 조작이 쉬운 것도 아니고 화력이 좀 많이 후달린다. 1.0에서는 적절한 화력과 이동속도(1.0에선 어브노말이 조금 더 느렸다) 덕분에 추천기체로 꼽혔으나 1.5에서 어브노말이 대강화되면서
망했어요. 사실 쓸 만한 게 아닌 건 아닌데 어브노말이 너무 깡패인 데다 전체적으로 어브노말 화력을 기준으로 한 것 같은 중보스/보스 내구도가 문제.
게다가 어브노말은 레이저 메인샷이 빗나가지 않는 이상 화력 누수가 없지만 노말은 레이저의 서브샷이 역방향 상하이동 반응형이라 화력 누수가 좀 많이 일어난다. 그나마 어브노말에 비해 장점이 있다면 레이저 서브샷을 확산시켜놓고 좌우이동만 해도 적절하게 잡어류는 쓸리긴 한다는 점과 고속 서브샷이 측면을 커버하고 메인샷 착탄시 폭발이 좀 일어나서 의외. 보기보다 샷 범위가 좀 넓고 강한데 어브노말은 좌우이동 반응형 와인더가 있다. 그리고 게임 특성상 샷 파워보다 레이저가 더 중요해서 큰 의미는 없다.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오토샷 지속 중 샷을 눌렀다 떼면 지연을 유도할 수 있다. 모처에서는 셀프 각성이라고 불렸을 정도.
블랙레이블에서는 고속 샷이 노말+어브노말이 돼서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저속 샷이 노말 팜의 그것이 메인. 레코 레이저보다 데미지는 강하다는 말은 있지만 그 이전에 너무 좁다.
노말 팜의 셀프 각성 특성도(지연유도가 가능한지, 그냥 좀 더 잘 걸리는 건지는 정보가 부족함) 이어받아 의외로 잘 넘길 수 있는 파트도 많긴 한데 레코가 쓰기 쉬운 주제에 캐깡패라 답이 안 나온다.
여담이지만 격추당할 시의 사운드가 매우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이러는 건 아니고 3면 이후부터 바뀌는 것이긴 하지만. 참고로
XBOX360에서 어레인지 모드로 플레이시 3면 이후로 피탄당하면
레코와 팜이 동시에 격추되면서 '레코쨩~!' 과 '파르무~!' 가 동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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