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지금 포켓몬 열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전국 각지의 포켓몬 트레이너들이 속초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속초시에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지도를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병선 속초 시장이 직접 포켓몬을 잡는 모습도 공개했지요.
체감형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 다른 유저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수집하는 행위는 어찌 보면 체감형 MMORPG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게임도 누군가와 함께하면 그것 만으로도 재미있기 마련이죠. 포켓몬을 모르는 필자에게도 포켓몬 GO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반쯤 끌려가다시피 한 속초행이었으나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실 포켓몬이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열심히 밖을 돌아다니거나, 멋진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며 느긋하게 경치를 감상할 일도 없었겠죠. 유저들과 함께 포켓몬을 찾아다녔던 그곳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속초 해수욕장의 아침.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인들 사이에서 트레이너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 혹시 이분도 트레이너일까요?
▲ 물 색깔이 참 곱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쉽게도 들어갈 수는 없었어요.
▲ 속초 해수욕장 행사 무대. 필자는 여기서 꼬부기를 잡았습니다.
▲ 여기도. 저기도. 거기도. 우리는 모두 포켓몬 트레이너!
▲ 뜻밖에 관광객이 몰려 상점가에도 활기가 도네요.
▲ 엑스포 타워에 왔습니다. 건물로 치면 대략 15층 높이입니다.
▲ MBC, OGN, EBS 등 다양한 곳에서도 취재를 왔더군요.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촬영팀의 모습. 어느 방송국일까요?
▲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 공원에도 포켓몬 트레이너들이 모여들고 있네요.
▲ 필자는 전망대 위에서 하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하나를 잡았습니다.
▲ 아래로 내려오니 함께 온 동료가 인터뷰를 당하고 있습니다.
▲ 포켓몬을 찾아 어슬렁어슬렁. 카메라멘도 덩달아 어슬렁어슬렁.
▲ 녹색 풍경. 바라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 자세만 보면 압니다. 우리는 모두 포켓몬 트레이너!
▲ 광란의 질주! 설마 로켓단의 습격인가!?
▲ 가장 많은 트레이너가 모였던 장소입니다. 희귀 포켓몬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 야생의 트레이너가 나타났다! 아쉽게도 포획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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