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첫 번째 콜라보 이벤트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이하 전생슬)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번 전생슬 이벤트에서는 주인공인 리무루=템페스트와 그의 수하 베니마루, 함께 행동하는 밀림나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고 오리지날 캐릭터인 릴리아도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번 이벤트는 전생슬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스토리를 모두 진행하면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와 전투를 치르게 된다.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를 처치하고 드랍 아이템을 모아 캐릭터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 첫날부터 유저들을 괴롭힌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 과연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는 전생슬 콜라보 섬멸전 보스로 ‘이세계 연무장’을 반복 클리어해 소환할 수 있다. 마신 섬멸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말 110,000, 하드 150,000, 익스 190,000이라는 높은 투급을 요구한다.
석화, 빙결로 쉽게 제압할 수 있었던 붉은 마신, 숲수킹이나 버퍼를 활용해 빠르게 처치할 수 있었던 회색 마신과 달리 매 턴 실드를 벗겨내고 피해를 누적시켜야 클리어할 수 있어 효율적인 스킬 사용이 중요한 섬멸전이다.
▲ 지금까지 등장한 어떤 보스보다도 강한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
1>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의 개성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는 디버프 해제, 스킬 횟수 증가, 3턴마다 화상 부여, 변격 피해 감소 등 다양한 개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개성은 매 턴 ‘플레임 쉴드’를 사용하는 ‘연옥의 힘’, 파열 효과로 받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파열 피해 증가’다.
‘연옥의 힘’은 이플리트에게 플레임 쉴드를 생성해주는데 이 쉴드를 파괴하지 못하면 광역 공격을 당해 순식간에 파티가 전멸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플리트에게 피해도 줄 수 없다. 유저들은 매 턴 쉴드를 파괴해 화상 피해를 줄이고 피해를 줄 수 있도록 스킬을 배분해야 한다.
▲ 플레임 쉴드를 뚫어낼 수 있느냐가 이플리트 공략의 핵심 포인트다.
플레임 쉴드를 효과적으로 파괴하기 위해서 활용해야 하는 것이 바로 ‘파열 피해 증가’다. 파열 효과는 버프가 있는 적에게 입히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효과로 ‘파열 피해 증가’ 개성까지 겹쳐지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된다.
이 개성 때문에 이플리트 공략 파티의 딜러로 [마트로나] 격투기 다이앤,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이 주력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 파열 효과를 가진 영웅과 전생슬 영웅이 있으면 이플리트를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2>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의 스킬
이플리트는 노말, 하드에서는 1페이즈, 익스트림에서는 2페이즈동안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노말과 하드 난이도에서는 한 명에게 피해를 주고 폭발 효과를 부여하는 ‘서든 블라스트’, 전체 공격 후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키는 ‘파이어 샷’을 사용한다. 실드만 제거할 수 있다면 ‘서든 블라스트’나 ‘파이어 샷’ 자체 피해량이 높지 않아 딜러와 서포터만으로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익스트림에서는 1페이즈는 노말, 하드와 같고 2페이즈부터 전체 공격 후 점화 효과를 부여하는 ‘크로스 범프’를 사용한다. 점화 효과는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만큼 2페이즈를 빠르게 넘기거나 디버프를 해제할 수 있는 힐러를 기용해야 한다.
■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 공략 파티
딜러 - [마물을 다스리는 자] 리무루=템페스트, [마트로나] 격투가 다이앤,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 「오버파워」헌터 슬레이더(노말)
서포터 - [기사도] 성기사 길선더, [숲의 수호자] 요정 헬브람(구브람), <폭식의 죄> 대마술사 멀린,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
힐러 - <나태의 죄> 요정왕 킹, [리오네스] 왕녀 엘리자베스,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
서브 - [타오르는 불꽃] 다나폴의 기사 케인, <불길한 송곳니> 성기사 고르기우스
추천 요리 - 유부 된장국(불꽃의 결정 획득량 100%), 두부 된장국(이플리트의 화상 효과 면역)
이플리트를 공략하기 위해선 스킬 랭크 업이 가능한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를 중심으로 딜러+서포터(딜러)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1티어 딜러는 파열 효과+전생슬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마물을 다스리는 자] 리무루=템페스트를 꼽일 수 있지만, 콜라보 픽업 캐릭터인 만큼 쉽게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리무루를 보유하지 않은 유저는 기본 지급 캐릭터인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이나 [마트로나] 격투가 다이앤을 추천한다.
두 다이앤 모두 파열 스킬을 가지고 있고 다른 영웅들의 인연 효과를 위해 육성한 유저들이 꽤 있어 육성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특히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은 최근 PVP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개성을 활용해 자체 공격력 버프를 갖추고 있어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마트로나] 격투가 다이앤, <질투의 죄> 다이앤을 활용하면 쉽게 이플리트를 처치할 수 있다.
노말에서는 붉은 마신에서 활약했던 헌터 슬레이더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헌터 슬레이더 대신 구브람, <나태의 죄> 요정왕 킹 같은 서포터를 활용하는 것이 파티에 도움이 된다.
서포터는 공격력 버프를 보유한 [기사도] 성기사 길선더, 구브람 중 하나를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력 속성으로 역속성이지만, 공격력 버프가 중요한 섬멸전인 만큼 둘 중 하나만 있어도 공략에 큰 도움이 된다.
▲ 헌터 슬레이더를 사용해 이플리트 노말 난이도를 클리어할 수 있다.
■ [불의 지배자] 이플리트 공략
1> 노말, 하드
1턴 - 쓸모 없는 카드를 먼저 사용한다.(코서 공격 스킬 등)
2턴 - 공격 버프와 랭크업 스킬을 사용한다.
3턴 - 공격 스킬을 활용해 이플리트를 처치한다.
4턴 이후 - 남은 공격 스킬, 버프를 활용해 이플리트를 마무리한다.
2> 익스트림
※ 공격력 8~9천 파열 딜러 필수, <폭식의 죄> 대마술사 멀린 사용 시 공격력 9천 이상일 때 이플리트 공격 버티기 가능
1턴 - 쓸모없는 카드를 먼저 사용한다.
2턴 - 버프나 랭크업, 보호막 등을 사용해 버프 작업을 마무리한다. (공격 스킬은 아껴둘 것)
3턴 - 모아놓은 공격 스킬을 사용해 이플리트에게 피해를 줌
4턴 - 이플리트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킬 사용
5턴 - 보유하고 있는 버프, 스킬을 모두 사용
5턴 이후 - 보호막이나 힐을 활용해 버티면서 이플리트의 남은 체력을 마무리
노말, 하드는 패턴만 잘 지키고 랭크업만 맞춰서 나온다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익스트림의 경우 1페이즈에서 공격 스킬을 모두 쏟아부어야 하는 만큼 3턴 이후 공격 스킬이 제대로 수급되지 않는다면 운에 기대는 방법 외에는 확정적인 클리어 방법은 스펙을 더 늘리는 방법 외엔 없다.
익스트림부터는 파티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두부 된장국(이플리트의 화상 면역)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익스트림에 도전할 투급이 안되는 유저는 유부 된장국(불꽃의 결정 획득량 증가)를 먹고 노말/하드를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무리해서 익스트림에 도전하기보다는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재료를 모으는 것이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요령이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