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바일 게임 붐을 일으키는데 큰 일조한 게임을 뽑으라면 바로 아이러브커피가 있을것이다.이 게임은 SNG게임이라 하여 유저간에 서로 돕고 도우며, 자신의 노력한 모습을 자랑하고 타인의 좋은 점을 모방하여 더욱 좋은 커피숍이 등을 꾸미는 스타일의 게임이다. 이 시장의 절대강자 아이러브커피의 자리를 노리는 녀석이 나타났으니 바로 스트릿타운!
농사, 어업, 무역, 실시간 가판대(거래소) 거래, 등으로 폭 넓은 유저의 활동을 지원하는 스트릿타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 녀석을 지금 시작하려 한다.
처음 이 녀석을 다운 받았을 때 아주 귀여운 동물이 나와 나를 맞이해주었다. 그래서 단순한 아기자기함만을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유저의 활동 범위가 많았다. 기본적인 농사부터 무역까지 가능한 모습을 보고 뭔가 올라운드 같다는 느낌이 좀 들기도 하였다.
반면에 UI가 기존의 게임들보다는 조금 낯설은 느낌도 있고 약간 외국게임 같다는 느낌도 있어서 친숙함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받은것이 조금 아쉬웠다.
■ 아이러브커피에는 없다. 스트릿타운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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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항구마을 소셜버라이어티라고 적었듯이 땅과 바다를 통해서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교류를 하는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무역이나 세계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대표적으로 증권같은게 있겠고 이러한 곳은 시장이 형성되어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듯이 가판대를 통해 자신의 상품을 걸어놓고 실시간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ORDER를 통해 전 세계 대륙을 상대로 거래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쌀, 새우, 생선 부터 먹을거리인 초밥, 브런치카페 그리고 석유와 오토바이 같은 물품들까지 마치 현실을 그대로 담아놓은듯한 느낌이다. 스트릿타운을 열심히 하면 실제로 장사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정도였다.
일부 SNG게임의 매우 제한된 느낌을 준다. 예를들어 카페라는 공간 제한, 정해진 제한된 메뉴 하지만 스트릿타운은 달랐다.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무역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취급하는 물품에 한계가 없어보일정도다. 사실상 한계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정말 한계가 없도록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유저들은 게임에 쉽게 질리는 일이 없으리라 보통 1차 산업은 농사와 어업을 얘기한다. 이것은 말 그대로 원래의 모습 그대로이고 이를 가공하는 것이 2차 산업인데 스트릿타운에는 이 모두가 가능하다. 쌀농사를 짓고 어업으로 새우를 잡은 후 초밥을 만들어 파는 방식이 가능한것이다. 교육적 가치도 충분해보인다.
게다가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귀여운 동물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일부 도시건설 게임의 경우 너무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 스트릿타운은 현실과 게임 그리고 만화적 요소를 통해 부담감 없이 조용히 스며드는 느낌이다.
우리는 처음 보는 놀라운것에 흔히 신개념이라는 표현을한다. 나는 스트릿타운에 이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다. 사실 농사든 어업이든 무역이든 동물캐릭터는 기존에 모두 존재하는것이긴 하나 이걸 이와 같이 걸죽하게 반죽하여 맛있는 파이를 만들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게임에 푹 빠져 몰입도 있게 즐겨보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할만한 게임 같다.
게임명 : 스트릿타운
개발사 : 와이제트인터랙티브
리뷰 평점 : 별 5개 만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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