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렙 무과금의 희망이라 불리는 레이나드 스타일의 덱을 공략!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 이미지라던가 많이 넣고 싶은데 링크가 좀 불편하네요 ㅜㅜ
익숙해질 때까진 일단 이미지 없이 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컨셉
레이나드(위니)덱이란 레이나드라는 플레이어가 만든 덱에서 유래한 건데요,
덱의 대부분이 1~4코스트 하수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대보다 빠르게 필드에 많은 하수인을 내려놓고
초반에 승부를 보는 덱이지요.
위니스타일은 다른 TCG게임에서도 많이 쓰이는 전략이며
(어원에 대한 의견은 여러 개 있찌만 허약한 사람이라는 뜻의 weenie가 맞는 것 같네요)
초~중반에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강한 카드들을 사용하여
게임을 단기결전으로 끝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필수 전설카드가 존재하지 않아 적은 가루로도 승률이 그럭저럭 나온다는 점에서
초반 무과금덱들이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기든 지든 게임시간이 빠른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2. 덱 구성
레이나드 덱은 보통 흑마법사 영웅으로 사용합니다.
영웅 특수카드에 화염 임프, 공허방랑자 등 저코스트 고효율 하수인이 있고,
영웅능력이 드로우라 중반에 손패가 적을 때 추가 드로우로 한방을 노려볼 수 있으며,
압도적인 힘, 영혼의 불꽃, 파멸의 수호병 등의 피니셔(얼마 안 남은 체력을 끝장내주는 카드들)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레이나드 덱의 구성은 초반 하수인/중반 하수인/피니셔 로 나뉩니다.
초반 하수인은 1~2코스트의 효율 좋은 하수인을 말합니다.
특히 공격력 스탯이 중요하며, 하수인이 많을 때 효율이 커지는 하수인이면 더 좋습니다.
주로 화염 임프, 공허방랑자, 단검 곡예사, 가혹한 하사관, 광포한 늑대 우두머리,
오염된 노움, 요정용... 등이 쓰입니다. 꼭 이 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에,
배리에이션이 넓은 편입니다.
중반 하수인은 필드에 이미 1~2코스트 하수인들이 나와있다고 가정하고,
적의 체력을 더 빠르게 깎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하수인을 말합니다.
구성에 따라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며,
주로 검은무쇠 드워프, 아르거스의 수호자 등이 쓰입니다.
피니셔는 5턴 이후 너덜너덜해진 적 체력을 단숨에 깎는 카드를 말합니다.
압도적인 힘, 영혼의 불꽃, 파멸의 수호병, 비전 골렘 등이 사용됩니다.
3. 운영
레이나드 덱의 운영법은 단순합니다.
필드에 최대한 하수인을 많이 내려놓고,
상대 필드는 신경쓰지 않고 영웅을 공격합니다.
물론 상대 필드에 놔두면 커진다던가 하는 위험한 하수인은 제거해야겠지만,
드로우 하수인 같은 경우는 상대가 드로우를 해봤자 레이나드가 잘 풀리면 대처하기 전에 끝나기 때문에
무시하고 영웅을 공격하면 됩니다.
그리고 상대의 체력을 잘 계산하여
피니셔 카드들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끝내면 됩니다.
특히 필드에 단검 곡예사가 오래 살아있는 경우 상대가 매우 껄끄러워합니다.
주의할 점은 상대 광역기에 대한 대처입니다.
만약 내 필드가 충분히 강력한데 상대가 광역기를 사용할 것 같을 때에는
손패를 아끼고 드로우를 한다던가 하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광역기도 마나를 소모하고 보통 광역기를 쓴 턴에는 필드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그 직후에 다시 대량으로 하수인을 투하하는 식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성기사의 4마나 타이밍, 주술사의 3마나 타이밍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파멸의 수호병과 영혼의 불꽃의 사용법입니다.
두 카드 모두 손패를 버리게 되므로, 두 장 이상 손에 들고 있다면 한장은 못 쓰게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손을 최대한 빠르게 쓰고 두 장이 모이기 전에 노페널티로 사용하시거나,
피니시가 확정될 때까지 손에 들고 아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혹은 영웅능력으로 손패를 보충한 뒤 필요없는 카드가 버려지길 바라는 로또 플레이(?)도 가능하긴 합니다.
4. 변형
소개는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흑마법사 위니 스타일의 덱을 해드렸습니다만,
꼭 흑마법사만 위니 스타일의 덱을 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사의 경우 돌진 하수인을 적당히 섞고 무기카드의 강력함을 이용해
아케나이트 도끼 등을 피니셔로 사용하는 형태의 덱을 구성할 수 있으며,
사냥꾼은 영웅능력 자체가 피니셔로 작용하기 때문에
저코스트 하수인과 비밀, 독수리뿔 장궁을 적절히 섞은 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3코스트에 야생의 벗 카드를 사용하면 굉장히 고효율의 하수인을 랜덤하게 얻을 수도 있구요.
주술사의 경우 먼지 악령,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이라는 공격력 3+질풍능력을 가진 하수인이 있고,
공격력을 추가해줄 수 있는 카드가 꽤 많으므로 상대에게 생각지도 못한 데미지를 선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반 하수인으로 바람예언자도 쓸만하구요.
다만 과부하는 독이 될 때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도적의 경우 비슷한 컨셉의 덱이 유러피안 도적이라고 해서 흥했던 적이 있습니다.
후턴에 나오는 동전-데피아즈단 두목은 정말 사기라고 불릴 정도의 효율을 자랑하죠.
다만 필드 유지를 위해 저코스트 주문을 많이 사용하고
하수인은 위니스타일치곤 좀 적게 사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성기사의 경우 영웅 능력이 위니 소환이라는 점에 더불어
각종 버프카드들이 있어 마찬가지로 위니 스타일 덱을 짜기 쉽습니다.
3마나의 병력 소집 카드도 꽤나 효율이 좋고,
여명회 파수병, 구원(비밀)을 통해 천상의 보호막 카드를 사용하기 좋으며
정의의 칼날을 통해 쏟아져나오는 위니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드루이드의 경우 야생의 포효, 야생의 징표로 빠른 위니의 대량버프를 통한 승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버프끼리 손에 잡히거나 위니만 잡히면 승률이 낮은 편입니다.
사제와 마법사는 아무래도 카드들이 후반을 위해 설계되어 있어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구요.
(물론 짜려고 하면 짤 수는 있습니다)
자기만의 위니덱을 만들어 굴려보는것도 한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
5. 운영영상
간단하게 3연전 한 영상입니다.
한 게임에 5분정도 걸리고,
1패 2승 했습니다.
다음 덱 공략은 컨트롤 사제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공략 원하시거나 수정, 질문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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