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주간 헝그리앱 랭킹 1위를 독식했던 '탕탕특공대'가 드디어, 2위로 물러났다.
'탕탕특공대'는 2022년 기대작으로 꼽혔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던파 모바일', '미르M'조차도 3주 연속 1위에 만족해야 했던 헝그리앱 차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11월 4일 출시될 '승리의 여신: 니케'가 '탕탕특공대'의 유일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신작 '무기미도'가 59계단을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스노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무기미도'는 '수용소'라는 독특한 배경부터 눈길을 끈다. 개성 넘치는 수감자들, 탈옥한 죄수들을 체포해 그들을 이용해 변이체에 맞선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고 있다. 스타일리쉬한 캐릭터들과 몰입도 높은 성우 더빙, 수감자들을 비밀을 파헤치는 '심문 시스템' 등 여러모로 색다른 게임이다.
지난주 2위에 오른 감성 비주얼의 방치형 어드벤처 '메멘토 모리'는 '탕탕특공대'와 함께 한 계단 밀려나 3위에 랭크됐다. '포켓몬GO'는 TOP 3로 올라가지 못할 바에야, 4위에서 '길막'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로 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스스톤’ 개발자로 유명한 '벤 브로드'가 마블 IP로 만든 '마블스냅'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마침내 TOP 5에 랭크됐다. '마블스냅'의 상승세로 터줏대감 '로블록스'는 오랜만에 6위로 밀려났다.
마동석의 강력한 포스를 앞세우며 출시한 '삼국지 패도'는 지난주 69위에서 7위로 빅점프한 바 있다. 삼국지 35주년 기념작이라는 기대감으로 TOP 3까지도 진입할 작품이라 예상됐으나, 최고 4위까지 올랐다가 7위로 내려앉았다.
방치형 전략 RPG '테일즈 오브 판테온'이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 게임은 서양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개성 넘치는 100여종의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시키는 작품이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EA스포츠 피파모바일'이 다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는 '라이징 오브 앤츠'와 '무야강호'가 40여 계단을 점프해, 각각 12위와 13위에 랭크됐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