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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등록일(수정) : 2021-12-20 17:38:49
[모바일] [12월3주 HA랭킹] 레트로 감성 끌어낸 ‘미르의 전설2:MOM’ 왕관 쓰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최근 헝그리앱 랭킹을 뜨겁게 달궜던 P2E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의 열풍이 사그라들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현행 게임법에 명시된 사행성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이 게임의 등급분류 결정 취소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개발사 나트리스 측은 서비스 지속을 위한 소명 자료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현재 13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공교롭게도 해외에서 P2E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르' IP를 가진 '미르의 전설2: 메모리즈 오브 미르(이하 미르의 전설2:MOM)'가 1위에 올랐다. 물론 이 게임은 P2E와는 관련이 없다. 오히려 레트로 감성을 일깨우는 컨셉으로 상반기 인기를 모았던 '조선협객전M'과 흥미 포인트를 공유한다.

이 게임은 5년간 개발됐다. 원작 재현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미르의 전설2'의 감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유로운 필드 PK와 각종 전쟁 콘텐츠, 파티와 문파원 간의 협심이 공략의 필수인 대형 보스전, 자유 거래 등을 제공한다.

2위는 메타버스 게임의 선두주자 '로블록스'가 차지했고, 3위에는 나이스플레이의 신작 '드래고니온'이 랭크됐다. 카툰풍의 독특한 일러스트로 이목을 끌고 있는 '드래고니온'은 독창적인 드래곤 육성 시스템, 시간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매력적이란 평가다.

한동안 10위권 밖에서 헤맸던 '히어로즈 테일즈'는 다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2위에서 4위를 오가며 Top 5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파이브크로스게임즈의 신작 RPG '아르미아: 운명의 신'이 지난주 가장 급상승한 게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44위로 차트에 진입해 6일만에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카툰풍 그래픽과 동서양 신화를 접목한 설정을 내세운 캐릭터 수집형 RPG '아르미아: 운명의 신'은 방치형이라 유저 편의성이 매우 높다. 창세와 멸세, 드래곤 캐슬, 장미, 지옥 등으로 구분되는 세계관, 영웅과 스킬 및 무기를 조합하는 재미, 스토리 던전과 투기장, 심연, 길드 등의 각종 콘텐츠도 갖췄다.